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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레알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6전 전승을 달리며 1위를 공고히 했다. 아틀레티코는 7위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 그리즈만, 카라스코, 코케, 콘도그비아, 데 파울, 요렌테, 헤이닐두, 비첼, 필리페, 오블락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발베르데, 크로스, 추아메니, 모드리치, 멘디,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 쿠르투아를 내보냈다.
초반 아틀레티코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필리페 헤더가 나왔는데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2분 카라스코가 침투를 통해 기회를 포착한 뒤 슈팅을 보냈으나 옆그물에 막혔다. 밀리던 레알은 전반 18분 호드리구 골로 앞서갔다. 추아메니의 환상적인 패스를 호드리구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는 반격을 했다. 전반 24분 그리즈만이 돌파 후 강력한 슈팅을 보냈지만 쿠르투아 선방에 좌절했다. 전반 35분에도 그리즈만이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레알이 추가골을 올렸다. 전반 36분 모드리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세컨드볼을 발베르데가 밀어 넣어 아틀레티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아틀레티코가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40분 카라스코의 연속 슈팅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42분 데 파울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은 레알의 2-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은 거친 몸싸움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애썼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수비에 번번이 막히자 후반 17분 쿠냐와 모라타를 추가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후반 19분 카라스코 슈팅은 레알 수비에 막혔다. 후반 28분 에르모소, 코레아를 넣어 기동력을 확보했다. 레알은 후반 29분 뤼디거를 내보내면서 좌측 수비를 강화했다.
아틀레티코는 사울, 레알은 카마빙가를 추가해 모두 중원에 힘을 줬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8분 그리즈만 크로스를 에르모소가 헤더 득점으로 만들면서 만회골에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40분 세바요스, 아센시오를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에르모소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아틀레티코는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 : 에르모소(후반 38분)
레알 마드리드(2) : 호드리구(전반 18분), 발베르데(전반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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