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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활짝 웃은 손흥민 "3차례 굉장한 기회 왔다…운 좋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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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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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 후 득점이 없다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친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운이 좋게도 세 차례 놀라운 마무리가 나왔다"며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8일)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시즌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6대 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앞선 8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후반 28분 첫 골을 시작으로 불과 13분 사이 3골을 몰아쳤습니다.

지난 4월 애스턴 빌라전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입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공식 미디어 채널과 인터뷰에서 "그저 팀을 돕고 싶었다"며 "꼭 기회를 잡아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세 번의 굉장한 기회와 골이 따라왔다"고 웃으며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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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폭발한 후 활짝 웃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트위터 영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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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앞서 경기 후 중계 인터뷰에서는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고, 솔직히 말하면 좌절하기도 했다"며 "이번 시즌 우리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내가 원래 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팀이 잘하는데 개인적으로 기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오늘 매우 좋은 승리를 했고, 실망감도 사라졌다"고 기뻐했습니다.

3대 2로 앞선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마지막 1분에도 경기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습니다.

2021-2022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운도 약간 따르지 않았다"며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런 점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고 2022-2023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자신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귀국길에 올라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을 상대로 한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준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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