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일은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애리조나 가을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첫 애리조나 가을리그 출전이다.
지난해 다저스 구단 올해의 유망주에 선정됐던 최현일은 이번 시즌 상위 싱글A 그레잇 레이크스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한 경기 등판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지난 8월말 루키레벨 애리조나컴플렉스리그에서 1이닝을 던졌다.
최현일이 애리조나 가을리그에 참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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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애리조나 가을리그 출전은 부상 이탈로 부족했던 이닝을 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최현일은 다저스를 비롯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다섯 팀이 연합해 구성한 글렌데일 데저트 도그스 소속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유망주들의 졸업 학교'라 불리는 애리조나 가을리그는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 이후 정상급 유망주들이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여섯 도시를 기반으로 30개 구단이 5개 구단씩 연합팀을 구성해 경기한다.
이번에도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6위 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202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 헨리 데이비스(피츠버그) 등 정상급 유망주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상위 25위중 6명, 100명중 16명이 출전한다.
이번 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도입 예정인 투구 시간 제한(피칭 클락),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새로운 규정들을 비롯해 이번 시즌 플로리다 스테이트리그에서 시범 운영된 '자동 스트라이크존 챌린지 시스템'이 솔트리버필드,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 적용된다. 투수나 포수, 타자는 심판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자동 스트라이크존을 이용한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판정을 뒤집으면 기회가 유지된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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