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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전 무실점을 합작한 윤영철(왼쪽)과 황준서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에서 1패 후 3연승을 내달리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전 4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왼손 듀오' 황준서와 윤영철이 네덜란드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대표팀 막내인 2학년 황준서가 선발 등판해 3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았고, 3학년 왼손 에이스 윤영철이 3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번 대회는 7회까지 치릅니다.
한국은 2회말 2사 후 김재상의 중전 안타, 박태완과 김정민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정준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얻었습니다.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3대8로 패한 한국은 브라질(11-2승), 남아프리카공화국(14-1승), 네덜란드(1-0승)를 연파하며 A조 2위로 올라섰고 남은 캐나다와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슈퍼 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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