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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스라엘, 시리아 알레포 공항 공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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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이어 두 번째 공격…"이란 무기 공급로 차단 의도"

뉴스1

2018년 5월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 미사일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방공시설 등 군 기지를 향해 불빛을 발하며 날아가는 있는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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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스라엘이 알레포 공항을 겨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현지 시간으로 6일 밤 이뤄진 시리아 국영언론 보도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로 인해 공항 활주로가 파손되고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군 소식통을 인용해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미사일은 이날 오후 8시 16분(한국시각 7일 새벽 2시 16분) 해안도시 라타키아 서쪽 지중해에서 날아와 공격을 시작했다.

시리아 방공호가 이스라엘 미사일을 요격해 그 중 몇 발을 격추했다고 시리아 국영통신(SANA)은 전하기도 했다.

이날 공격은 앞서 지난달 31일 알레포 공항이 로켓 공격을 받은 지 일주일도 안 돼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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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0일(현지시간) 시리아와의 국경지대인 골란고원에서 이스라엘의 탱크부대가 시리아 공격명령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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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면서 사실상 전쟁 상태다.

그러나 최근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은 시리아에 친(親)이란 정부를 세우려는 이란과의 사실상 대리전 성격이 크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도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정파 헤즈볼라와도 긴장 상태다.

일주일도 안 되는 간격으로 두 차례 이뤄진 이번 알레포 공항 공격은 시리아 친이란 세력과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이란의 무기 공급로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지 외교·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는 전했다.

실제로 지난주 알레포 공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란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기 직전 이뤄진 것이었다고 사안에 정통한 친이란 사령관을 인용해 로이터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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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미터(worldometers) 세계지도 中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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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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