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39·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5일(한국시간) 카브레라가 왼쪽 이두박근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카브레라의 부상을 두고 그가 사실상 시즌 아웃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디트로이트 구단은 이를 부인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이번 부상이 카브레라의 시즌이 끝났다는 신호는 아니다"라며 "카브레라가 올해 타석에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 시즌 102경기에 출전해 4홈런 37타점 타율 0.256을 기록 중인 카브레라는 내년 시즌을 마친 후 은퇴할 예정이다.
MLB 20년 차인 카브레라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현역 최고의 타자다.
2003년 빅리그에 데뷔한 카브레라는 20시즌 동안 통산 506홈런, 3천74안타, 1천840타점(5일 현재)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새겼다.
지난 5월엔 통산 600번째 2루타를 치며 역대 세 번째 3천 안타-500홈런-2루타 600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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