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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 남기일 감독이 전한 안타까운 소식..."구자철 재활 중 추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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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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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구자철이 당분간 경기장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승점 41점으로 5위, 수원FC는 승점 36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남기일 감독은 "오늘 경기는 다른 경기에 비해 좀 더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다. 집중력과 동시에 이길 수 있는 정신력도 필요하다. 그런 부분을 신경쓰고 준비하고 나왔다"며 승리를 각오했다.

제주는 여름철 후반기부터 반등했다. 주장단 교체로부터 좋은 분위기가 나왔는지 묻자 "특별하게 큰 변화 있어서 지금까지 온 것은 아니다. 조그만 변화가 선수단 분위기를 바꿨다. 변화와 동시에 팀이 좋아지는 모습이 계속해서 나왔다. 여전히 이 분위기를 더 올려야겠다는 생각이다. 얼마 남지 않은 경기에 집중력을 가져가기 위해서 선수들과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남기일 감독은 수원FC와의 지난 맞대결에서 제르소와 조나탄 링이 부진하자 일찌감치 김주공과 조성준을 넣어 교체술로 이긴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제주는 중원 싸움에서도 앞서면서 수원FC를 3-1로 제압한 바 있다. 제주는 수원FC의 에이스인 이승우도 제대로 막아낸 경험도 있다. 해당 경기에서 남기일 감독은 이승우를 향하는 패스를 차단하는 전략을 준비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선 "이승우는 찬스를 만들 수 있고, 창의적인 선수다. 팀 전체적으로 하나가 되어서 수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좋은 패스가 들어가지 않도록 1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모두가 수비할 때는 함께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략적인 접근을 언급했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초반 제주로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구자철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7월이었다. 구자철의 재활 여부에 대해 묻자 "아쉬운 부분이다. 재활을 하다가 다시 또 부상을 당했다. 현재로서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제주는 오늘 경기 이창민, 윤빛가람, 최영준을 모두 동시에 기용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이에 "오늘은 세 선수의 역할이 수비와 볼 소유에 있어서 해줄 부분이 있다. 볼 소유가 잘된다면 좋은 볼이 공격수들에게 전달되면 찬스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 명 모두 컨디션이 좋아서 윤빛가람도 잘해줄 것이다. 최영준, 이창민도 마찬가지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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