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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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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한국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KBL 1호 주인공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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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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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임창만 영상 기자] KBL 1호로서 성공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유니폼을 입은 SJ 벨란겔은 아시아쿼터로 KBL에 입성한 필리핀 1호 선수입니다.

벨란겔은 이미 농구 팬들에게 잘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1년 한국과 필리핀의 아시아컵 경기에서 위닝 버저비터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농구 인생에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한국전 버저비터가 내 인생에서 큰 터닝 포인트가 되었기 때문에 감사하다. 그 득점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나를 알게 됐다. 그 슛의 기회를 주셨던 하늘에 감사드린다."

한국전의 주인공이었던 벨란겔은 이후 KBL이란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KBL은 좋은 무대라 생각한다. 이 선택이 미래에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했다. 녹록지 않은 리그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매일 새롭게 배워가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KBL행을 선택했다. 여기에서 내 실력을 더 키우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

한국행에 만족감을 드러낸 벨란겔. 그는 KBL 진출을 고민하는 필리핀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스스로가 KBL행을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KBL은 좋은 무대이자 녹록지 않은 리그다. 이 리그에 오게 되면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가 될 것이다."

"KBL행은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필리핀 선수들에게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혹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일단 와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그러면 미래에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걸 느끼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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