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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스페인 라리가 8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8월을 빛낸 7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7인 중 한 명이 팬들의 투표를 통해 이달의 선수가 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쟁쟁한 선수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골 1도움, 바르셀로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4골, 레알 베티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골 1도움, 레알 마드리드), 이아고 아스파스(3골, 셀타 비고), 에세키엘 아빌라(2골, 오사수나), 헤르니모 룰리(클린시트 3회, 비야레알)가 포함됐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강인도 있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확고한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최근엔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라운드 베티스전에서 후반 11분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베다트 무리치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페널티 박스 안 각도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니어 포스트를 향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예카노전 종료 휘슬 후 라리가 사무국은 이강인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평균 평점 7.53점으로 리그 전체 5위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훌륭했음을 알 수 있다. 경기당 슈팅 3회, 키 패스 1.7회, 드리블 3회 등을 기록했다.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은 더 이상 보조 역할이 아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필요하다. 팀에서 가장 재능 넘치는 선수다"라고 말했고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요르카의 '포인트 샤프 듀오'는 무리키와 이강인이다. 둘은 마요르카에서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아스'는 "이강인은 대단한 선수가 될 잠재력이 보인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싹을 틔우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했으며 '마르카'는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이 요구했던 걸 잘 수행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마요르카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라고 알렸다.
이강인은 수상 여부를 떠나 올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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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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