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프로야구 이영하·김대현, 법정에서 시비 가린다

두산 이영하. 연합뉴스

두산 이영하. 연합뉴스
고등학교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5)와 현재 군 복무 중인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25)이 법정에 선다.

선린인터넷고 동기인 이영하와 김대현은 최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하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김대현은 군사법원에서 각각 재판을 받는다.

두 선수의 학교폭력 의혹은 지난해 2월 야구부 후배 A씨의 폭로를 계기로 알려졌다. 이영하와 김대현은 강하게 부인했지만 스포츠윤리센터는 올해 초 A씨 측의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결국 이영하와 김대현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은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두산은 지난 21일 이영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보고했다. 재판이 마무리 된 이후 복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