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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레반도프스키vs벤제마, 라리가 득점왕 대결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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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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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즌 초반부터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 라리가 득점 선두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레반도프스키는 직전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5년 연속 차지한 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무대는 바뀌었지만 득점 본능은 여전합니다. 수비수를 따돌리는 움직임과 골문 앞에서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골 감각은 누구와 견줘도 뒤지지 않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비야돌리드와 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렸습니다. 두 골 모두 감탄이 나올 정도로 레반도프스키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습니다.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또 다른 이적생 하피냐와 이번 여름 재계약을 맺은 우스만 뎀벨레의 공격 시너지가 빛났습니다.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레알 베티스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와 함께 4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이런 레반도프스키를 바짝 쫓는 건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입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27골로 라리가 득점왕이었습니다. 이전 세 시즌에서도 득점 순위 톱3 안에 꾸준히 드는 등 레알 마드리드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죠.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레알 마드리드 화력엔 벤제마의 공도 큽니다.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넣은 29일, 벤제마는 에스파뇰을 상대로 역시 2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1988년생, 벤제마는 1987년생으로 30대 중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두 백전노장 베테랑들의 라리가 득점왕 대결이 시즌 초반부터 뜨겁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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