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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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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준결승 대진…삼성화재vs한국전력, 우리카드vs대한항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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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3승으로 B조 1위

국군체육부대, 예선 마지막 경기서 OK금융그룹 꺾고 유종의 미

연합뉴스

삼성화재 홍민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3전 전승으로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2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예선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16)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는 'B조 순위 결정전' 성격이 짙었다.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은 1세트에서만 팽팽하게 싸웠고, 조금 더 힘을 낸 삼성화재가 이겼다.

3승으로 B조 1위에 오른 삼성화재는 27일 오후 4시에 A조 2위 한국전력과 준결승을 치른다.

2승 1패로 B조 2위를 한 대한항공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A조 1위 우리카드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19-19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의 퀵 오픈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랠리에서 삼성화재 신장호는 퀵 오픈을 득점했다.

대한항공은 22-23에서 임동혁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추격 기회를 날렸다.

삼성화재는 24-23에서 '컵대회 스타' 홍민기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다.

첫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주포 임동혁과 정지석을 2세트부터 거의 기용하지 않으면서 준결승전을 대비했다.

삼성화재도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하지만, 승리 의지는 대한항공보다 강했다.

연합뉴스

오픈 공격 시도하는 국군체육부대 이대호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초청팀'으로 컵대회에 출전한 국군체육부대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5-21 23-25 26-24 28-26)로 꺾고 '전패'를 면했다.

국군체육부대 아포짓 스파이커 이태호가 2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미들 블로커 전진선이 블로킹 득점 6개를 하며 높이 싸움을 책임졌다.

이날 국군체육부대는 블로킹 득점에서 14-4로 OK금융그룹을 압도했다.

두 팀은 이미 2패를 당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채 맞붙었지만, 매 세트 치열하게 싸웠다.

3·4세트에서는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3세트 24-24에서 이태호는 후위 공격을 성공했고, OK금융그룹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블로커의 손에 닿지 않아 '범실'이 됐다.

4세트 26-26에서는 서브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OK금융그룹 박승수의 서브는 범실이 됐지만, 입대 전 현대캐피탈 시절 '서브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한 국군체육부대 이시우의 서브는 차지환의 손에 맞고 날아가는 '서브 에이스'가 됐다.

OK금융그룹은 3패로 이번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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