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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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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PO 최종전 첫날 공동 6위…셰플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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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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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임성재 선수가 첫날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이번 대회에 들어오면서 받은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더해 7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대회이자 시즌 전체를 마무리하는 대회입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습니다.

이 대회 우승자가 이번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라 보너스 1천800만 달러(약 241억 원)를 가져가고, 최하위인 30위도 상금 50만 달러를 받습니다.

올해는 페덱스컵 랭킹 3위였던 윌 잴러토리스 (미국)가 허리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29명이 경쟁합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적용됩니다.

1위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등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하는데, 페덱스컵 순위 10위로 4언더파를 안고 출발한 임성재는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1위로 출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첫날 5타를 줄여 15언더파가 돼 선두와 격차는 8타로 늘었습니다.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의 최고 성적은 2020년의 11위입니다.

투어 챔피언십에 첫 출전한 이경훈은 2언더파 공동 22위에 자리했습니다.

페덱스컵 랭킹 26위로 보너스 타수 없이 이븐파에서 시작한 이경훈은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10타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나선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10언더파,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9언더파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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