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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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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투입' 홍민기 에이스급 활약…삼성화재, 컵대회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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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 삼성화재 사령탑 맡고 첫 승리

연합뉴스

오픈 공격을 시도하는 삼성화재 홍민기
(서울=연합뉴스) 삼성화재 홍민기가 22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예선 국군 체육부대와의 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홍민기의 활약을 앞세워 김상우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삼성화재는 22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4월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김상우 감독은 공식경기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세트에 정수용 대신 교체 투입된 홍민기가 15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세터 노재욱이 세트성공률 49.2%를 기록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신장호와 하현용도 4개의 블로킹과 18득점을 합작하며 국군체육부대의 공격 예봉을 꺾었다.

국군체육부대는 26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승부처마다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1세트 19-18까지 박빙이었던 승부도 김동민의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을 시작으로 삼성화재 쪽으로 급속히 기울었다.

이후 홍민기가 시간차 공격과 블로킹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준용이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홍민기가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홍민기의 활약은 계속됐다.

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낸 홍민기는 시간차 공격과 속공을 섞어가며 국군체육부대 수비를 흔들었다.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삼성화재는 국군체육부대의 서브 범실로 2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홍민기는 3세트 초반 5-5 동점 상황에서도 2개의 후위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팀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삼성화재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컵대회 첫 경기를 셧아웃 승으로 장식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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