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해 스타트업 격려하고 케이블TV 업계와 간담회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9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입주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디지털 창업·벤처 활성화에 대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박 차관은 간담회에서 "제주 지역은 강점인 문화, 관광, 농업, 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5G)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특화된 스타트업이 성장할 기회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제주 지역에서도 디지털 창업·벤처 생태계가 더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어 KCTV 제주방송에서 기존 와이파이(WiFi)와 6㎓ 대역을 쓰는 새로운 '와이파이 6E' 간의 성능 비교와 시각화 시연, IP(인터넷)TV 방식 서비스 준비 현황을 살펴보고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케이블TV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케이블TV 업계는 지역 채널에서 해설·논평과 커머스(상거래) 방송의 정규편성을 허용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이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케이블TV의 공적 역할이 계속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제도화, 중소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등 유료방송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차관은 또 태양에서 방출되는 전파·고에너지 입자로 인해 전파를 사용하는 전자기기가 장애를 일으키는 우주전파 재난 업무를 담당하는 우주전파센터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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