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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하성은 공격력도 좋은 선수" 멜빈 감독의 믿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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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팀의 유격수 김하성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멜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여러 분야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김하성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약물 적발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지만,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중이다. 이번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255 출루율 0.331 장타율 0.383으로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매일경제

멜빈 감독은 김하성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멜빈 감독은 "꾸준한 출전 시간"을 김하성의 활약 비결로 꼽았다. "CJ(CJ 에이브람스)가 있을 때는 우완 상대로는 기회를 잡지 못하고 좌완 상대로만 출전했다. 그러나 지금은 좌우 가리지 않고 모두를 상대하고 있다"며 김하성이 꾸준한 기회를 얻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가 한국에서 보여준 성적도 그렇고, 지금 보여주고 있는 성적을 봐도 그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라며 김하성의 공격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김하성은 남은 시즌 타티스의 이탈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멜빈 감독은 선수와 이에 대한 논의를 한 것이 있을까?

멜빈은 "아마도 반대 상황이었다면 논의를 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자신의 할 일을 하고 있다. 매일 똑같은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김하성은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이어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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