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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사직]롯데 타선, 완전체로 돌아왔다…코로나19 확진자들 전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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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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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침내 완전체 타선을 되찾았다.

롯데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이학주와 외야수 고승민을 1군으로 올렸다. 대신 내야수 김민수와 외야수 장두성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롯데는 최근 계속된 코로나19 확산세로 몸살을 앓았다. 먼저 3일 정훈과 서준원, 정보근이 확진됐고, 전준우가 5일, 김원중이 6일 같은 이유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어 9일에는 이학주와 고승민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후반기 출발과 함께 전력 공백이 생긴 롯데는 최근까지 잇몸으로 버텨왔다. 그러나 감염 순서대로 선수들이 하나둘 복귀했고, 이날 마지막 확진자들이 돌아오면서 전력이 다시 완전체가 됐다.

당초 롯데는 이학주와 고승민을 2군 경기에서 한두 차례 뛰게 한 뒤 1군으로 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을 고려해 예정보다 일찍 콜업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서튼 감독은 “이학주와 고승민 모두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2군에서 경기를 뛰었으면 좋았겠지만, 몸 상태를 보니 올려도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둘의 훈련을 지켜봤는데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배트 스피드도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3연승을 노리는 롯데는 이날 잭 렉스(중견수)-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고승민(우익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황성빈(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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