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이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징계위원회)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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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의 음주운전 사고 징계가 확정됐다.
김민석은 정재웅, 정재원, 정선교 등과 함께 대표팀 훈련 기간인 지난달 22일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술을 마셨다. 김민석과 정재웅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 김민석은 선수촌 내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까지 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정위는 지난 8일 징계 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 소란 행위,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 등을 적용해 김민석에게 선수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역시 음주운전을 한 정재웅(성남시청)은 같은 이유로 선수 자격정지 1년, 음주운전을 방조하고 차량에 함께 탑승한 정선교(스포츠토토)와 정재원(의정부시청)은 각각 선수 자격정지 6개월, 선수 자격정지 2개월의 경징계를 내렸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진수 감독에겐 선수 관리 부실 등을 적용해 자격정지 1년 중징계를 내렸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해당 선수들은 재심 청구 마감일인 지난 17일까지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아 그대로 징계가 확정됐다.
김민석과 정재원은 한국 빙속 간판이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남자 1500m 동메달을 땄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재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 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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