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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녜스 ‘박치기’ 당한 수비수,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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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선을 넘었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26)은 리버풀 팬들에게 살해 협박을 받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인스타그램에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원인은 지난 16일 리버풀과 팰리스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나왔다. 신입 공격수 다윈 누녜스(23)는 후반 13분 안데르센과 충돌 과정에서 퇴장당했다. 안데르센이 등을 쳤고, 누녜스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다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를 본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안데르센은 누녜스를 집중 마크했다. 공을 쉽게 만지지도 못하게 괴롭혔다. 몸싸움이나 과감한 태클도 서슴지 않았다. 누녜스는 안데르센의 계속된 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누녜스는 계속된 견제에 화를 참지 못했다. 커리어 사상 첫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과격한 몸싸움이 낯선 듯했다.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도발이 있었지만, 누녜스의 대처가 잘못됐다. 어리석은 박치기였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걸 배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도 인정한 마당에 팬들의 행동이 선을 넘었다. ‘BBC’에 따르면 안데르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 팬들에게 300개가 넘는 욕설을 받았다. 안데르센이 누녜스에게 파울을 유도했다는 이유다.

안데르센은 “팀을 응원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온라인에서 과격한 행동은 멈춰야 한다”라고 게시글을 남겼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와 인스타그램은 해결책을 내주길 바란다”라며 도를 넘은 악성 메시지에 처벌을 요구했다. ‘BBC’에 따르면 안데르센은 구단을 통해 경찰 조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선수 SNS를 통한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PFA(선수 노조)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선수 44%가 온라인에서 학대를 받았다. 신고 시스템은 2020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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