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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어게인TV]"낳은 딸이라 속여"..'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입양 비밀 베일 벗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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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KBS2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박지영이 자신의 입양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되는 것인지 주목된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진수정(박지영 분)이 엄마 미영(이주실 분)의 말을 떠올리고 충격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이 파토나고 얼굴이 잔뜩 상한 딸을 본 진수정은 걱정에 빠졌다. 이에 윤정자(반효정 분)를 향해 "미래 결혼 반대하시는 거 저와 아버지 관계 때문 아니냐. 미래가 저 때문에 헤어지겠다고 하는 거 제가 못보겠다"고 이야기를 꺼냈지만 윤정자는 "이런 인연은 맺는 것 아니다. 생각해보면 이 회장(박인환 분) 너무 안됐다. 자식 잃어버린 비통한 심정을 자식 가진 사람은 안다"고 이경철을 이해하면서도 이현재(윤시윤 분)와 현미래(배다빈 분)의 결혼을 완강히 반대했다.

이어 "그런데 계속 돌아가진 서돈어른과 사부인 생각이 났다. 그 분들 인격적으로 얼마나 훌륭하셨냐. 그런데 왜 길 잃어버린 애를 왜 경찰서에 데려다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너희들 결혼하고 3년 정도 됐을 때 사부인 만났다. '어떻게 이런 따님을 낳으셨어요?' 했더니 하늘에서 훔쳤단다. 그만큼 수정이 네가 완벽한 딸이었다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그런 게 아니었다. 일부러 널 경찰서에 안데려가주신 건 아니냐"고 넌지시 물었다.

진수정이 "우리 엄마아빠 그런 분들 아니다"라고 펄쩍 뛰었지만 윤정자는 "그런 거 아니면 정말 이해가 안된다. 어쨌든 돌아가신 사돈어른들은 너 키우면서 기쁨 누리셨잖냐"고 해 진수정을 심란하게 했다.

이후 진수정은 어머니 미영이 "내가 나빴다. 아이 못낳는다는 소리 듣기 싫었다. 아이만 낳을 수 있다면 무슨짓이든 다 하고싶었다"고 병상에서 했던 말을 떠올렸다. 또한 "여자 하나 잘못 만나서 저렇게 됐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다 널 만났고 프랑스로 교환교수 가기로 되어있었으니 아귀가 딱 맞았다. 네가 내가 낳은 딸이라고 속일 수 있는..."이라고 했던 미영의 말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방송 말미 이현재는 이민호(박상원 분)의 응원 속에서 현미래를 찾아갔다. 그는 "참으려고 했다. 참을 수 있을 줄 알았다. 미래씨 존중해서 보고싶어도 참았다. 참고 또 참았는데 이제 못참겠어. 잠깐만 떨어져있자고? 그 잠깐이 평생이 되겠다. 왜 어쩔 수 없다고 단정하냐. 뭘 해보지도 않았잖냐"며 "우리가 마음이 같으면 할 수 있는 게 왜 없겠냐"고 고백했다. 다시 주춤거리는 현미래에게 이현재는 "같이 살자"고 직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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