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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미향, LPGA 투어 북아일랜드 대회 3R 공동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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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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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림

김아림(27)과 이미향(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아림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73·6천6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적어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3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사흘간 합계 5언더파 213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2라운드 공동 27위에서 공동 16위로 11계단 상승했습니다.

단독 선두를 지킨 어맨다 도허티(미국·12언더파 206타)와는 7타 차입니다.

이미향은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줄여 2라운드에 이어 공동 16위를 유지했습니다.

김아림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9위, 지난달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에 이어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을 노립니다.

이미향은 이번 시즌 정규 투어 5개 대회에만 출전해 아직 톱10에 든 적이 없습니다.

이 대회는 7월 말부터 에비앙 챔피언십(프랑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AIG 여자오픈(이상 영국)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 4주 연속 LPGA 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마지막 대회입니다.

갤곰 캐슬 골프클럽과 매서린 골프클럽(파72·6천517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나눠 치르고 3, 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클럽에서 진행합니다.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 이후 열려 톱 랭커들은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도허티는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LPGA 투어 통산 첫 승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인 도허티는 이번 시즌 12개 대회 중 7차례 컷을 통과해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의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젠베이윈(타이완)이 한 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 207타)로 추격했고,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등 3명이 공동 4위(10언더파 208타)로 선두권을 형성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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