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타티스가 메이저리그 노사가 제정한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한마디로 약물 복용이 적발됐다는 뜻이다. 타티스는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클레스테볼 복용이 적발돼 이와같은 징계를 받았다.
타티스가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3월 손목 골절로 수술을 받은 타티스는 최근 더블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며 복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징계로 이번 시즌 복귀가 무산됐다. 뿐만 아니라 2023시즌 첫 42경기도 나올 수 없다.
파드레스 구단은 "타티스의 약물 적발 소식에 매우 놀랐으며 실망했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선수도 이 경험을 통해 더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티스는 지난 3년간 373경기에서 타율 0.292 출루율 0.369 장타율 0.596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받았고 MVP 투표에서 4위안에 들었다. 2021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파드레스는 그에게 14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을 안겨줬지만, 계약 첫 해를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날리게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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