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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짠돌이에서 '1900억' 쓴 큰손으로 변신…토트넘, PL 지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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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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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7호 영입까지 이뤄졌다.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개막했지만 토트넘의 이적 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우디네세 오른쪽 풀백 데스티니 우도지를 영입했다. 원 소속 팀 우디네세, 우도지와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30억 원)로 알려졌다. 우도지는 한 시즌 우디네세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뒤 내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에 이어 올여름 토트넘의 7번째 영입이다. 특히 우도지는 즉시전력감이 아님에도 토트넘은 300억 이상의 돈을 썼다.

미래까지 내다본 토트넘의 행보다. 우도지는 세리에A의 손꼽히는 유망주다.

수비수임에도 188cm 큰 키를 자랑한다.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5경기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02년생으로 아직 나이가 어려 공수 완성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잠재력만 놓고 보면 머지않아 토트넘의 주축으로 올라설 것이란 예측이 적지 않다.

우도지 영입으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총 지출액 1억 2,0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를 기록했다. 1억 1,190만 파운드(약 1,770억 원)를 쓴 아스널, 9,800만 파운드(약 1,550억 원)의 맨체스터 시티를 앞질렀다.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여름 이적 시장 지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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