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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MLB 메이저리그

[SW이슈]아레나도·가우스먼, MLB ‘이 주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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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투수 케빈 가우스먼(31·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이 주의 선수를 각각 발표했다. 6경기에서 타율 0.476(21타수 10안타)을 기록한 아레나도가 NL, 2경기에 등판해 1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우스먼이 AL 이 주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올해 4월 첫째 주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던 아레나도는 약 넉 달 만에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 지난주 6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이 0.476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560에 달했다.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그중 3경기가 멀티히트였다. 3홈런과 8타점을 개인 기록에 보탰다. 같은 기간 세인트루이스는 6전 전승을 거뒀고, 아레나도는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으로 기쁨을 누렸다.

최우수선수(MVP)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잇고 있다. 타율은 3할을 상회하고, OPS 역시 9할 위로 형성되고 있다. 팀 동료 폴 골드슈미트가 엄청난 임팩트를 자랑하는 덕에 MVP 후보로 분류되지 않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선전에 아레나도도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올스타전에도 출전했고, 지금의 활약만 지속한다면 10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도 무리가 아니다.

가우스먼은 생애 첫 이 주의 선수 수상이다. 지난주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만 15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단 하나만 내줬다.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8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지난 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6이닝 5탈삼진 무실점이었다.

개막 전까지 호세 베리오스에 밀려 2선발로 분류됐었지만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서 누구보다 꾸준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베리오스와 유세이 기쿠치가 부진하고, 류현진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이탈한 와중에도 토론토가 순위싸움을 할 수 있는 힘은 가우스먼의 존재였다. 가우스먼은 9이닝당 피홈런(0.5개)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리그 최상위권 기록을 유지했고, 기분 좋은 한 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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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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