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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준우승으로 100만 달러 보너스 확보…"김주형 우승 자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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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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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 투어에서 두 대회 연속 공동 2위로 선전하며 정규시즌을 마친 임성재 선수가 페덱스컵 포인트 10위에 올라 100만 달러의 보너스도 받게 됐습니다.

임성재는 지난달 25일 3M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뒤 오늘(8일)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정규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는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를 받게 됐습니다.

임성재는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최종 1732.500점을 기록해 전 주 15위에서 보너스 턱걸이선인 10위에 올라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3억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4승을 달성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1위(3556점), 3승을 올린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가 2위(2335점)에 올랐습니다.

임성재가 이 보너스를 받는 건 지난 2019~2020 시즌 5위에 오른 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임성재는 보너스 상금보다는 오는 12일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이어지는 2021-2022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는 정규 투어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임성재는 지난해 패덱스컵 3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해 20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10위 안에 들어 만족하고 영광"이라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데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과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했지만 후배 김주형에게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임성재는 스무 살에 한국인 최연소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후배 김주형에 대해 "PGA 투어 임시회원 신분으로 우승한 김주형이 정말 놀랍고 대견하다. 후배가 잘하는 모습 보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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