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언제나 활짝 웃는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그동안 느꼈던 압박감을 털어놓으며 왕중왕 전인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은 세계선수권 은메달에 따른 포상금 수여식에서 다시 한 번 미소 지었습니다.
그리고 미소 뒤에 숨겼던 남모를 부담감을 털어놨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지금까지도 즐겼지만 즐기면서 부담이 없었다는 건 거짓말인 것 같아요.]
압박감 속에서도 세계실내선수권과 다이아몬드리그 금메달, 세계실외선수권 은메달로 올해 목표는 다 이뤘다며, 이제는 진짜 즐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숙제는 다 한 것 같고 그래서 편하게 뛰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고 더 재미있게 즐길 생각입니다.]
우상혁은 다음 주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해 바심과 재대결을 펼치는데 여기서 입상하면 톱랭커 6명만 나서는 파이널 출전을 확정합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파이널은) 평생 TV로만 보고 유튜브로 보던 경기였거든요. 파이널 뛰면 엄청 재밌을 것 같고…]
수영 황선우와 응원을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우상혁은,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황선우 선수가 말 한대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이 비슷해서 파리올림픽에서 서로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 육상도 하면 된다며 힘과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저를 보고 힘을 내면서 도전을 했으면 좋겠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라고 마음을 먹으면 좋은 결실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이정택, CG : 김정은)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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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제나 활짝 웃는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그동안 느꼈던 압박감을 털어놓으며 왕중왕 전인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은 세계선수권 은메달에 따른 포상금 수여식에서 다시 한 번 미소 지었습니다.
그리고 미소 뒤에 숨겼던 남모를 부담감을 털어놨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지금까지도 즐겼지만 즐기면서 부담이 없었다는 건 거짓말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