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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유망주 레벨이 아니다...천재 감독도 인정 "월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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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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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자말 무시알라는 다른 유망주들과는 한 차원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독일축구리그 슈퍼컵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에 5-3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슈퍼컵에서 뮌헨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하는 역할을 맡은 사디오 마네도, 뮌헨 레전드인 토마스 뮐러도 아니었다. 바로 2003년생 초신성인 무시알라였다.

우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한 무시알라는 중앙과 우측면을 오갔다. 전반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뮌헨은 전반 14분 터진 무시알라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무시알라는 혼전 양상이 벌어진 페널티박스 안에서 19살 답지 않은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무시알라의 활약상은 전반 내내 이어졌다. 전반 31분에는 후방 공간을 침투하는 세르쥬 그나브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다. 그나브리는 곧바로 마네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스코어는 2-0이 됐다. 무시알라는 전반 45분 유려한 돌파로 벵자맹 파바르의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전반전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한 무시알라는 후반 15분 킹슬리 코망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무시알라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은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경기 후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무시알라는) 월드 클래스였다. 정말 훌륭한 활약이었다. 그가 보여준 가장 좋았던 모습은 수비적인 신뢰 또한 보여줬다는 것이다. 아주 뛰어났다. 워낙 훈련을 잘해서 이런 활약이 놀랍지 않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무시알라는 뮌헨이 키우고 있는 초신성이다. 이제 19살인 선수가 몸값이 6500만 유로(약 868억 원)에 달한다. 무시알라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첫 시즌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는 2021-22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서 5골 5도움으로 로테이션 멤버로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르로이 사네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 더욱 많은 출전이 기대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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