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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축구 경기 피날레는 '여자 결승전'…역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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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캐나다 국가대표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축구 경기의 피날레는 역대 처음으로 '여자 결승전'이 장식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이하 현지시간) 파리올림픽 남녀 축구 경기 일시 및 장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남녀를 합쳐 총 58경기를 치르는 파리올림픽 축구 종목은 2024년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프랑스 7개 도시(파리, 보르도, 리옹, 마르세유, 낭트, 니스, 생테티엔)에서 개최된다.

눈에 띄는 것은 8월 10일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릴 파리올림픽 축구 종목 마지막 경기가 여자부 결승전이라는 점이다.

올림픽에서 여자 결승전이 축구 종목 마지막 경기로 치러지는 것은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남자부 금메달 결정전이 축구 종목 맨 마지막 날 개최됐다.

파리에서 남자 축구 결승전은 여자부 결승 하루 전날인 8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올림픽 축구 종목에는 남자부 16개국, 여자부 12개국이 참가한다.

남자부는 팀당 연령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씩을 제외하고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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