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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최고 수비수, 첼시 아닌 바르사 간다 "합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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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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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첼시 코앞에서 방향을 바꿨다.

스페인 매체 '에스포르테3'은 27일(한국시간) "쥘 쿤데(24)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는 쿤데 이적에 합의를 했다. 기본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70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67억 원)가 더해졌다"고 밝혔다.

당초 쿤데는 첼시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다. 열흘 전만 해도 영국 매체 '더 선'이 "첼시의 쿤데 영입은 99% 완료다. 쿤데는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팀 합류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5,500만 파운드(약 865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도 알려졌다. 쿤데가 첼시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까지 돌아다녔다.

하지만 며칠 사이에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쿤데 영입에 나섰고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세비야는 쿤데의 의견을 존중해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를 이적 파트너로 선택했다.

쿤데는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손꼽히는 선수다. 세비야 수비의 핵으로 중앙수비수로선 키(178cm)가 작지만 빠른 발과 뛰어난 축구 센스, 탄탄한 1대1 수비력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시즌 세비야가 라리가 최소 실점(30점) 기록을 쓰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가 쿤데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에 이어 쿤데까지. 올 여름 바르셀로나가 공수에 걸쳐 완벽에 가까운 전력 보강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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