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맥과이어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왕년의 홈런왕인 마크 맥과이어(59)의 아들을 뽑았다.
컵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맥과이어의 아들인 메이슨 맥과이어(18)를 지명했다.
아버지를 닮아 193㎝, 86㎏의 큰 체격인 메이슨은 다만 아버지와 달리 타자가 아닌 투수로 뽑혔다.
시속 148㎞의 빠른 공을 던지는 메이슨은 체인지업을 잘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메이슨이 컵스와 입단 계약을 맺을지는 확실치 않다.
그는 오클라호마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서 뽑힌 선수들의 평균 계약금은 18만9천달러(약 2억5천만원)인데 컵스가 제시하는 몸값에 따라 계약이 성사될 수도 있다.
아버지 맥과이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팀에서 16시즌을 뛰면서 개인 통산 583홈런을 기록, 역대 순위 11위에 올라 있다.
특히 1998년에는 새미 소사와 치열한 홈런 경쟁을 펼치며 시즌 70홈런을 달성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약물 복용 의혹에 휩싸여 논란을 일으켰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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