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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코로나19 확진… 아시아컵 8강 앞둔 대표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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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만전에서 한국의 허웅이 3점슛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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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 중인 허웅(KC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8일 몸에 이상을 느낀 허웅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양성반응이 나왔고, 1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웅은 확진판정 직후 곧바로 격리에 들어갔다. 대회 방역 프로토콜에 따라 룸메이트 A까지 신속항원 검사 후 격리조치했다.

밀접접촉자인 선수단 전원 역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다행스럽게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단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1일 8강전을 치른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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