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연승을 거둔 뒤 기뻐하는 시애틀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14연승을 질주했다.
시애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이달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이래 14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50승 42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올스타 휴식기를 거쳐 후반기 첫 경기인 23일 경기에서 이기면 2001년 세운 구단 최다 연승기록(15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올해 MLB에서 14연승을 달성한 구단은 지난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시애틀이 두 번째다.
MLB 사상 10연승 이상을 기록한 상태에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한 구단은 시애틀이 통산 4번째이자 최다 연승 기록이다.
193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945년 시카고 컵스, 1975년 신시내티 레즈가 모두 10연승을 기록한 뒤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들 구단은 모두 정규시즌에서 지구 우승을 거뒀고, 디트로이트와 신시내티는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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