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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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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 LPGA 팀경기 2R 공동 3위…소렌스탐은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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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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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뛰는 강혜지가 2인 1조 팀 경기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강혜지는 오늘(15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홍콩의 티파니 챈과 함께 8언더파 62타를 합작했습니다.

이 대회는 선수 2명이 짝을 이뤄 1·3라운드는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볼을 쳐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순위를 가립니다.

14언더파 126타로 선두로 나선 프랑스의 폴린 루생과 네덜란드의 데비 베버르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반환점을 돈 강혜지와 챈은 남은 이틀 동안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성장한 강혜지는 2009년부터 LPGA투어에서 뛰면서 세 차례 3위에 올랐을 뿐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타수 줄이기가 더 힘든 포섬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던 강혜지와 챈은 이날 챈이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쳐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루생은 7번 홀 홀인원에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베버르와 9언더파 61타를 합작, 이틀 내리 선두를 달렸습니다.

61타를 적어낸 미국의 제니퍼 컵초와 리젯 살라스는 선두에 3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미국교포 노예림과 호흡을 맞춘 김아림도 8언더파 62타를 때려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고국 후배 마들렌 삭스트룀과 함께 출전해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던 스웨덴의 안니카 소렌스탐은 4타를 줄여 공동 8위에 포진했습니다.

미국의 제시카와 넬리 코다 자매는 공동 12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출신 신인끼리 짝을 이룬 안나린과 최혜진은 이날 5언더파 65타를 합작해 공동 22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태국의 모리야와 에리야 쭈타누깐 자매는 6타를 줄였으나 전날 3오버파를 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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