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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워크숍 통해 강도 높은 혁신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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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사장 조현재)은 대내외적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13일 ‘KSPO 자율혁신 및 미래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조 이사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 조직·인사 효율성 제고, 비핵심기능 정비 및 민간 성장 지원 강화, 국민소통 및 조직혁신 역량 강화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혁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조선일보

조현재 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이 13일 공공기관 혁신 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통해 강도 높은 혁신안을 제안했다. K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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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및 경륜·경정의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 제고, 위탁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진단 및 개선을 통한 지출 구조 조정, 올림픽공원 시설 등을 활용한 신규 수익 창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직ㆍ인사 부문은 조직·인력 규모의 합리화, 직급 체계 개편 및 의사결정 단계 간소화, 임금피크제 인력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 과제를 통해 9월까지 1차 자체 조직 진단 후 2차 전문기관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인 조직ㆍ인력 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KSPO는 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민간 매각 또는 위탁이 효율적이라 판단되는 비핵심 기능을 추가 발굴, 8월말까지 민간 이양 여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또 국민체력인증사업 등 민간협력 서비스 분야를 선정하고 데이터 개방 확대, 서비스 모델 확산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혁신 과제들은 ‘KSPO 자율혁신추진단’을 신설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자율혁신추진단은 재정혁신분과, 사업혁신분과, 조직ㆍ인력혁신분과로 나뉘어 8월 말까지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만들어 9월부터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공단은 워크숍을 계기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강도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히 없애고, 민간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개선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워크숍에는 공단 경영진과 주요 실·팀장 30여명이 참여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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