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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La Liga] 라리가 3강부터 이강인까지...스페인 신문에 실린 이적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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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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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기범 통신원(스페인)] 스페인 라리가를 포함한 대부분 유럽 리그가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A매치 일정은 끝났지만 스페인은 여름 이적시장으로 인해 매우 분주하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라리가 팀들은 전력 강화에 여념이 없다. 영입되는 선수가 있으면 나가는 선수들도 있는 법. 스페인 현지 분위기는 이적시장 루머로 연일 시끌시끌하다. 6월 중순부터 약 3주 가량 스페인 '마르카' 현지 신문에 실린 대표적인 이적설들을 다뤄봤다.

# '속전속결' 영입...현재 레알은 잉여 자원 정리 중

레알은 이적시장 초반에 빠르게 영입 작업을 진행했다.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 중이던 수비형 미드필더 유망주인 오렐리앙 추아메니(AS모나코),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수비를 책임졌던 안토니오 뤼디거를 데려오면서 중원과 수비를 보강했다. 두 선수를 데려온 뒤에는 잉여 자원 정리에 열중하고 있다.

앞서 레알은 올여름 계약이 끝난 가레스 베일, 마르셀루, 이스코와 작별했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다니 세바요스의 잔류 가능성도 높지 않다. 그리고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에는 공격수 루카 요비치를 이적료 없이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로 떠나 보냈다. 요비치는 지난 3시즌 동안 레알 유니폼을 입고 51경기 3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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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의 눈' 바르셀로나...여전히 불확실한 더 용의 미래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 전력 강화에 여념이 없다. 이미 AC밀란과 첼시에서 뛰고 있던 프랭크 케시에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여기에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마르코스 알론소(첼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을 노리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활발하 영입 계획뿐 아니라 프렌키 더 용 사가로 꾸준히 현지 신문의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이적시장 초기에는 '옛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으로 보였지만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더 용의 거취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 조용하지만 알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그리고 이강인의 미래는?

레알, 바르사의 대항마인 아틀레티코도 조용하지만 알찬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오랜 기간 꾸준하게 연결됐던 베테랑 미드필더 악셀 비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 중이던 브라질 출신의 윙어 사무엘 리노를 650만 유로(약 86억 원)에 영입했다. 다음 타깃은 발렌시아의 핵심 카를로스 솔레르다.

라리가의 유일한 '코리안리거' 이강인의 소식은 비교적 조용하다. 지난 6월 24일 '마르카'는 "이강인을 원하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마요르카 측에 이적 제안을 했다"고 다뤘다. 하지만 이후 추가적인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적시장이 이제 절반 가량 지났기 때문에 이강인의 거취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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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구독판-김기범 통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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