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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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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소녀시대…K팝 대표 걸그룹 올여름 뜨겁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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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컴백…에스파·있지, 월드투어로 글로벌 본격 공략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올해 상반기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보이그룹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가라앉았던 K팝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하반기에는 정상급 걸그룹들이 잇따라 컴백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연합뉴스

걸그룹 에스파 '걸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중 발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9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반기 걸그룹 컴백 대전의 개막을 알린 것은 에스파다.

가상 세계에서 자신의 아바타와 서로 교류하며 성장하는 '메타버스 아이돌'이라는 이색 콘셉트를 가진 에스파는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로 지난 8일 팬들을 찾았다.

2020년 '블랙 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이래 '넥스트 레벨'(Next Level)과 '새비지'(Savage)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한 에스파는 이번 음반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워너 레코드와 에스파의 음악 콘텐츠 유통·마케팅 프로모션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 가상 세계에서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펼쳐온 에스파는 이번 음반에서 아바타와 힘을 합쳐 악의 세력 '블랙맘바'와 본격적인 전투를 펼친 뒤 '세계관 제1막'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음반 타이틀곡 '걸스'는 강렬한 베이스와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자신감 있는 보컬과 랩이 인상적이다.

연합뉴스

걸그룹 있지 '스니커즈' 포스터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있지'(ITZY)는 오는 15일 새 미니음반 '체크메이트'(CHECKMATE)를 발매한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이후 국내에서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지는 지난 3일 신곡 '스니커즈'(SNEAKERS)의 일부 음원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식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8월 6∼7일 서울을 시작으로 첫 번째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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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내달에는 'K팝 걸그룹 끝판왕' 블랙핑크가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블랙핑크가 현재 새 앨범 녹음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이달 중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다음 달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블랙핑크다운 음악이 많이 준비됐다"며 "전 세계 팬과 교감하기 위해 컴백과 맞춰 연말까지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걸그룹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팝 한류를 선도한 걸그룹 소녀시대도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을 다음 달 내놓고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음반은 소녀시대로서는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약 5년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8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하는 완전체 앨범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래 전국에 스키니진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음반 공개를 앞둔 소녀시대는 지난 6일 첫 방송을 한 JTBC에서 새 예능 '소시탐탐'을 통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데뷔 후 15년 동안 이어온 우정을 보여준 바 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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