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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폭행 논란' 수원 서포터스 '스컬크루', 자발적 해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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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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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슈퍼매치 동안 폭행 사건을 일으켰던 수원 삼성 서포터스 소모임 '스컬크루(CUSC 1999)'가 해산을 결정했다.

수원은 지난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치렀다. 경기는 조영욱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이 1-0 승리를 따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포츠계가 뒤집혔다. 미성년자 서울 팬이 빅버드 밖에서 수원 팬에게 폭행을 당했다. 주변 수원 팬들은 말리지 않고 오히려 같이 환호했다. 이를 영상통화로 파악한 피해자 아버지는 가해자에게 간단한 사과를 받았지만 영상은 전해 들었던 것과 달리 심각해 수원 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다.

슈퍼매치 폭행 사건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수원을 지휘하고 있는 이병근 감독 역시 "K리그에서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 변명의 가치가 없다. 부모 입장으로서 그 영상을 보니 굉장히 화가 많이 났다. 우리 팀을 응원해 주는 팬이지만 앞으로는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라고 비판했다.

구단 자체 징계도 내려졌다. 수원은 해당 가해자에 대해 홈경기 출입 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가해자가 속한 소모임 '스컬크루'에 단체복 착용 및 배너 설치를 금지했다. 또한 구단 주최 '클린 서포터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수원 서포터스들도 사과를 전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최근 홈 경기와 원정 경기 동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마음 깊이 반성합니다"라는 걸개를 걸었다. 논란을 일으킨 소모임을 대신해 구단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불미스러웠던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

결국 해당 소모임은 자체 해산을 결정했다. '스컬쿠르'는 SNS를 통해 "최근 수원 홈경기에서 발생한 일련의 여러 문제들과 관련해 단체 내 논의를 진행했으며, 2022년 7월 3일 홈경기 종료를 기점으로 자발적인 해산을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하 수원 서포터스 소모임 '스컬크루(CUSC 1999)' 공식 발표문]

CUSC 1999는 최근 수원 홈경기전 발생한 일련의 여러 문제들에 관하여 단체내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그에 따른 결정으로 2022년 7월 3일 홈경기 종료를 기점으로 단체의 자발적인 해산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위와 같이 단체의 해산결정을 전달 드리며 발생된 문제들로 인해 심려를 끼친 모든분들과 함께했던 프렌테 트리콜로의 지지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2년 7월 5일 CUSC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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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USC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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