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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과격한 항의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하주석(한화 이글스)이 약 20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하주석을 콜업했다.
하주석은 지난달 16일 대전 롯데전 도중 헛스윙 삼진 이후 배트를 강하게 내리치며 구심으로부터 퇴장 조치를 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분을 삭이지 못한 하주석은 헬맷을 더그아웃에 강하게 던져 물의를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벽을 맞고 튕겨 나온 헬맷이 클레멘트 코치의 뒤통수를 강타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하주석은 구단의 징계성 조치로 1군에서 말소됐고,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10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하주석의 출전정지 징계는 지난 6월 21일부터 적용, 지난 1일에 종료됐다. 하주석은 징계 종료 나흘 만에 콜업돼 1군에 복귀했다.
한편, 상대팀 NC 다이노스는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외야수 천재환을 정식선수로 등록하면서 1군에 콜업했다. 천재환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율 0.282(188타수 53안타), 5홈런, 31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가능성을 뽐낸 바 있다.
육성선수였던 천재환은 시즌 전 박건우와 손아섭의 잇딴 FA 영입으로 등번호를 두 번이나 바꾸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2군에서 4월 타율 0.370, 6월 0.308 등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7월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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