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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었던 지난해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5∼24일 중소기업 500곳을 상대로 실시한 ‘경영애로 및 하반기 경기전망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는 87.6으로, 전년 동기(91.6)보다 4.0포인트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하반기 예상되는 애로요인(복수응답)은 원자재 가격 상승(58.8%)이 가장 많이 꼽혔다. 그 외 내수 부진(31.2%), 인력 수급난(29.8%), 금리상승(28.4%), 최저임금 상승(19.4%)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경영실적 회복 예상 시기에 대해선 응답자의 27.0%가 ‘2024년 이후’라고 답했다. 이어 ‘2023년 상반기’와 ‘2023년 하반기’ 각각 23.0%, 2022년 하반기를 14.8%로 답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기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세금 및 각종 부담금 인하(61.4%)가 최우선 순위로 꼽혔다. 그 외 금융 지원(45.0%), 인력난 해소(34.6%), 원자재 수급 안정화(28.6%), 근로시간 유연화(20.0%) 등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신3고’에 더해 글로벌 경기둔화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돼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세제 개선 및 금융 지원 강화 등과 함께 규제 개선으로 기업활동의 장애물을 걷어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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