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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바르사 후보 CB가 김민재 경쟁자?...감독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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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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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김민재 앞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렌 감독이 바르셀로나 후보 센터백 사무엘 움티티에 대한 관심을 직접 인정했다.

최근 프랑스 RMC 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들은 렌이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렌의 플로리앙 마우리스 단장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페네르바체로 향했다.

렌은 주전 센터백 나예프 아구에르드가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면서 대체자를 찾고 있다. 그 중 김민재가 렌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총 40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렌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김민재를 원했다.

브루노 제니시오 렌 감독의 존재도 김민재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시절 감독이 바로 브루노였다. 브루노는 2년 동안 김민재를 지도했다. 누구보다 김민재의 잠재력을 잘 아는 사람이기에 김민재가 렌으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바르셀로나 후보 센터백 움티티다.

움티티는 올해 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으며 2026년까지 뛰게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들이 움티티에 관심을 보였지만 움티티는 주급을 삭감하면서까지 바르셀로나에 남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움티티를 내보낼 계획이다. 움티티는 2017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5시즌 동안 총 132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으며 지난 시즌은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 경기 감각 등 많은 위험 부담이 있지만 브루노 감독은 움티티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브루노는 "움티티는 우리가 완벽하게 알고 있는 선수다. 나는 움티티가 어렸을 때부터 지도했다. 리옹 1군에 그를 올린 것도 바로 나"라며 "지난 시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건 잘 안다. 하지만 그는 매우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췄고, 우리도 높은 수준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브루노의 말처럼 움티티는 올림피크 리옹 시절 브루노의 지도를 받았다. 리그 1 경험도 풍부하고 무엇보다 아구에르드와 같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오른발을 주로 쓰는 김민재보다 전술상 아구에르드를 대체하기가 유리하다.

매체는 움티티가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로 렌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움티티는 계약 협상을 위해 바르사의 프리 시즌 훈련에 불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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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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