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김광현 공 맞은 KIA 소크라테스, 코뼈 골절…수술 불가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투수의 공에 맞아 코뼈 골절상을 당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오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투아웃 3루에서 SSG 선발 김광현의 직구에 코와 오른쪽 광대 사이를 맞았습니다.

출혈이 발생해 소크라테스는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KIA 관계자는 "컴퓨터단층(CT) 촬영 결과 '코뼈가 골절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일단 골절을 확인했고, 이비인후과 등 추가 진료를 할 계획이다. 수술은 불가피하다"며 "코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른 터라, 부기가 빠진 뒤에 수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이날까지 타율 0.332, 11홈런, 46타점, 54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4월 타율 0.227(97타수 22안타), 1홈런, 9타점으로 고전하던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투수, 스트라이크존 등에 적응하면서 타격 지표를 끌어 올렸습니다.

소크라테스는 5월 26경기에서 44안타를 몰아쳤습니다.

5월 최다 안타 1위, 타율 1위(0.415)에 올랐고 타점도 28개를 생산해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6월에도 소크라테스는 0.344(96타수 33안타)의 높은 타율로 이 부문 6위에 올랐습니다.

1일 SSG전에서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100안타 선점에도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습니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KIA는 가장 확실한 타자를 잃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