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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히샬리송 가세로 깊어진 스쿼드.. 손흥민-케인,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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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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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히샬리송(25)이 토트넘 공격 라인에 가져 올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계약한 히샬리송이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에버튼과 총 6000만 파운드(약 94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4위에 오른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가세하면서 좀더 다양한 공격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앙 공격수는 물론 왼쪽과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는 히샬리송의 포지션 활용성 때문이다.

영국 '90min'은 히샬리송이 가세함에 따른 다양한 라인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주목했다. 우선 히샬리송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경우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양쪽에 포진시킬 수 있게 된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각각 이반 페리시치와 루카스 모우라로도 대체할 수 있다.

케인이 스트라이커로 나오면 히샬리송을 왼쪽에 세우고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할 수도 있다. 결국 모우라, 페리시치까지 다양하게 기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전술 변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이나 케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면 히샬리송을 왼쪽 혹은 오른쪽 윙어로 내우고 모우라 페리시치, 쿨루셉스키를 기용할 수도 있다.

이는 곧 손흥민과 케인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그동안 깊지 못한 스쿼드 때문에 로테이션에 문제를 보였다. 총력을 기울이지 않아야 하는 상대로도 주전들을 기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주전과 후보들의 수준이 컸다는 뜻이다.

이는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주전들의 체력 부담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손흥민 등 국가대표 차출이 많은 토트넘에는 혹사 등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손흥민 혹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질 경우 토트넘에는 치명타였다.

히샬리송의 가세는 이런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물론 케인을 대신할 수 있어 언제든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시즌 내내 체력을 관리할 수 있게 된 손흥민과 케인은 그 어느 때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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