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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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에 완패하며 9연패의 늪에 빠졌다.
29일 한국은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경기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앞서 아시아 라이벌인 일본에 0-3으로 패한데 이어 다시 아시아 국가에게 진 것이다. 이밖에 독일·폴란드·캐나다 등에도 지며 한국은 9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1세트 경기 초반엔 팽팽한 양상을 보였지만, 이내 한국의 범실이 잇따르며 6-1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한국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며 11-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초반엔 8-8로 대등한 경기를 하는 듯했으나, 태국의 블로킹에 공격이 번번이 막히며 패했다. 3세트엔 서브 범실, 공격 실수가 잇달아 나오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17-25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2주차까지 치른 8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튀르키예(터키)에게 한 세트를 따오는 데 그쳤고, 나머지는 모두 0-3으로 완패했다. 이번에 태국에도 0-3으로 지며 한국은 승점 0점으로 최하위에 기록돼 있다.
반면 태국은 5승 4패로 파이널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예선에서 얻은 성적으로 8개 팀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는데, 태국은 현재 8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7월 1일 브라질(2위)과 10차전을 치른다.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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