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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부천FC, 울산현대와 역사상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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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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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9일 오후 7시 K리그1 울산현대축구단(이하 울산)과 ‘2022 하나원큐 FA CUP’ 8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FA컵 4라운드(16강)에서 안재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2-1로 꺾고 6년 만에 FA컵 8강에 진출했다. 리그에서 잠시 주춤했던 부천은 최근 6월 26일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안재준의 멀티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리그 7경기 무승 탈출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천의 다음 과제는 FA컵이다.

부천의 FA컵 역사를 돌아보면 유독 강팀과의 대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6년에는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를 연속으로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FA컵 4강에 진출했다. 다음 해 16강에서는 전북현대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또다시 승리하며 자이언트 킬링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8강전은 울산과의 역사상 첫 맞대결로 현재 K리그2 유일한 생존팀인 부천과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상대를 만나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할 부천이다. 부천은 숨 가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리그 부산전을 마치고 바로 울산으로 이동하여 FA컵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새로 영입한 공격수 이의형 또한 울산으로 바로 합류하여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한 부천은 다양해진 공격 옵션을 토대로 세밀함을 가다듬어 강팀 울산에 맞설 예정이다.

이영민 감독은 “리그 부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여 기쁘다. 이번 반등을 계기로 FA컵에서도 포기 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면서 리그와 컵대회 모두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부천과 K리그1 단독 선두를 달리는 울산의 맞대결에 많은 이목이 쏠린다.

사진=부천FC1995 제공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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