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환혼’ 신승호, 변화무쌍 고원의 매력 [TV핫스팟]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신승호가 ‘환혼’에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4회에서 신승호는 대호국의 세자 고원으로 분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신승호는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동시에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원은 세자다운 화려한 용모와 함께 당당한 위세로 말을 타고 장욱(이재욱)의 집에 도착했다. 스승인 진무(조재윤)가 장욱에게 무시당했다 생각해 장욱이 가져간 천부관 관주의 칼을 돌려받기 위해 찾아온 것. 고원은 자신을 선 밖으로 물러나게 해보라며 칼의 거처를 정하기 위한 대결을 제안했다. 수려한 검술로 달려드는 장욱을 공격했고,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 칼을 들었다.

그때 고원은 장욱의 하인인 무덕이(정소민)가 똥물을 가지고 나타나 자신에게 끼얹자 크게 당황하며 물러섰다. 이는 무덕의 계략이었고, 결국 고원은 약속한 선을 넘고 말았다. 고원은 수치와 분노로 가득찼다. 4대가문의 술사들이 자신을 막아서자 “이 나라 세자에게 맞서겠다는 것이냐. 네 집안이 힘을 합쳐 나한테 칼을 겨눠보던가”라고 외쳐 긴장시켰다.

하지만 고원은 내관이 귓속말로 4대가문의 후계자들과 싸우면 왕이 대노할 것이라며 말리자 “말리려면 아까 말렸어야지”라고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또 자신 앞에서 똥물을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는 상황에 더럽다며 자리를 떠났고, 뒤따라온 무덕이의 무한 아부에 내심 기분이 좋아진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고원은 똥물을 뿌린 무덕이에게 ‘똥무더기’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처럼 신승호는 능청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흡인력을 높였다. 묵직한 목소리와 눈빛, 액션으로 세자 고원의 위엄 있는 모습을 그려내는가 하면, 시시각각 솔직하게 드러나는 고원의 표정을 변화무쌍하게 표현하며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했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환혼’ 방송캡처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