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DP 월드투어(전 유러피언투어)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에게 출전 금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
DB 월드투어는 24일(현지시각)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했던 DP 소속 선수들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 원)를 내야 한다. 또한 7월초부터 열리는 3개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소속 선수들이 계속 LIV 골프 시리즈에 출전한다면 추가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을 주 무대로 하는 DP 월드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함께 남자 프로골프계를 양분하고 있는 단체다.
그러나 PGA 투어가 LIV 골프 출범 전부터 대립각을 세우며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한 것과 달리 DP 월드투어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에 DP 월드투어가 LIV 골프에 우호적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결국 LIV 골프 출전 선수들에게 철퇴를 내렸다. DP 월드투어가 밝힌 7월 초 열리는 월드투어 3개 대회는 스코틀랜드 오픈, 바바솔 챔피언십, 배러쿠다 챔피언십으로, 이 투어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따라서 이미 PGA 투어가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기 때문에 실효성은 없다.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는 LIV 소속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오픈은 PGA 투어나 DP 월드투어가 아니라 영국 R&A가 주관하는 대회기 때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