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3G 연속골' 수원FC, '10명' 포항에 2-1 승리 '2연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수원FC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수원FC는 승점 18(5승 3무 9패)이 되면서 8위로 올라섰다. 7위 FC서울(승점 21)과 3점차다.

반면 4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한 포항은 승점 26(7승 5무 5패)을 유지, 그대로 4위에 머물렀다.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4)에 2점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전반 15분 만에 김승준과 나란히 투입됐다.

일단 이승우는 상대 수비에 치명적인 반칙을 유도해냈다. 이승우는 전반 43분 하프 라인 근처에서 골을 몰고 들어가면서 이수빈의 반칙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지체 없이 옐로카드를 빼들었고 앞선 27분 카드를 받았던 이수빈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수원FC는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17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승우는 코너킥 상황에서 높게 뜬 공을 오른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휘어지면서 파포스트 쪽으로 그대로 꽂혔다. 이승우의 시즌 7호골.

이승우는 1-2로 패한 울산 현대, 1-0으로 이긴 김천 상무전에 이어 다시 한 번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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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제압에 성공한 수원FC는 후반 31분 김승준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김승준은 라스의 패스를 마무리하면서 시즌 4호골을 성공시켰다. 라스는 시즌 3번째 도움을 올렸다.

10명이 싸운 포항은 0-2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허용준의 헤더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꿔 놓는 듯 했다. 하지만 동점골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