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잡지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강인은 지난해 3월 A대표팀 일본 원정에서 0-3 참패를 경험했다. 15개월 만에 한일전 역시 스코어는 같았다. 한동안 일본대표팀 유니폼은 보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짐작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12일 일본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0-3으로 졌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최근 한일전 2경기 한국은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완패다. ‘대한민국의 보물’ 이강인 역시 일본과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국 이강인(13번)이 일본과 2022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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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024 파리올림픽을 장기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21세 이하 대표팀으로 U-23 아시안컵에 참가했다”고 설명한 ‘사커 다이제스트’는 “2살 어린 일본은 속도에서 경기 내내 한국에 우위를 점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대 라이벌에 쾌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며 기뻐했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에 빛난다. 유럽리그랭킹 2위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74경기 3득점 6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은 평균 나이 20.4세의 베스트11로 U-23 아시안컵 준준결승에서 나섰다. 이강인(21.3세)은 자신보다 1살 가까이 어린 팀을 맞아 패배를 막지 못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주로서 체면을 구겼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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