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극적인 동점골로 파라과이전 MVP
한국, 파라과이와 2-2 무승부
1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정우영이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2.6.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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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작은'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대표팀의 새로운 신형 엔진으로 떠오른 정우영은 한국의 중요한 공격 옵션으로 발돋움했다.
한국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에 터진 손흥민(토트넘), 정우영의 연속골로 2-2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의 6월 A매치 성적은 1승1무1패가 됐다.
이날 정우영은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권창훈(김천상무)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이 된 뒤 의욕이 넘쳤던 정우영은 후반 36분 거칠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1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정우영이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2.6.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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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상대 골문을 노리던 정우영은 후반 추가시간 찾아온 한 차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8분 후방에서 날아온 김영권(울산)의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엄원상(울산)이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정우영이 마무리 지었다.
지난 6일 칠레와의 경기(2-0 승)에서 전반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을 도왔던 정우영은 이날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한국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의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은 활동량과 이타적인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파라과이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정우영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의 신형 엔진으로 자리매김한 정우영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와의 4번째 A매치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1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정우영이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2.6.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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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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