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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붉은 악마가 준비한 카드섹션이 빅버드를 수놓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6월 A매치 3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중이다.
한국은 조현우,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문환, 황인범, 백승호, 나상호, 권창훈, 손흥민, 황의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준, 송범근, 이용, 홍철, 권경원, 조유민, 정우영, 김진규, 김동현, 엄원상, 조규성, 송민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파라과이는 안토니 실바, 산티아고 아르자멘디아, 파비앙 발부에나, 구스타보 고메즈, 이반 카잘, 리카르도 마티아스 빌라산티, 오르치즈, 안드레스 쿠바스, 미구엘 알미론, 헤수스 메디나, 데를리스 곤잘레스를 선발로 썼다. 오마르 알데레테, 다비드 마르티네스, 오스카 로마로, 가브리엘 아발로스 등은 벤치에 위치했다.
경기 중 카드섹션이 펼쳐졌다. 'GO KOR 22!'라는 문구였다. 이미 대한축구협회가 공지한 카드섹션 문구였다. 이는 20년 전에 열린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미국전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라과이전과 미국전이 똑같이 6월 10일에 열리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당시 미국전에서 한국은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GO KOR 16!'을 내밀었다. 16을 22로 바꿨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선전을 바라는 의미였다.
카드 문구와 더불어 붉은 악마의 열성적인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크게 외치고 응원가를 제창하며 힘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 전부터 시작된 응원 속에서 한국은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 황인범 슈팅이 연이어 나오며 파라과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권창훈, 김문환이 우측에서 보여주는 위협적인 움직임도 인상적이었다. 정우영 대신 나온 백승호도 준수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파라과이 몫이었다. 전반 22분 정승현이 클리어링을 잘하지 못하면서 알미론이 기회를 얻었고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에도 파라과이의 위협적인 역습이 나왔다. 한국은 현재 0-1로 끌려가는 중이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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